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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교통사고 부상' 맨시티도, 아르헨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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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쓰러졌다. 그라운드가 아닌 도로 위다.

ESPN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아구에로가 네덜란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를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콜롬비아 출신 가수 말루마의 콘서트를 보고 공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택시 운전사의 부주의로 차량이 길가의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아구에로는 갈비뼈를 다쳤다.

ESPN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가 이번 부상으로 6~8주 결장할 것"이라면서 "당장 주말(10월1일) 열리는 첼시와 맞대결은 물론 다음 주 아르헨티나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2경기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아르헨티나도 뼈 아픈 부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5승1무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구에로는 6경기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미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황.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탈락 위기다.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6승6무4패 승점 24점 5위에 머물고 있다. 남미에서는 4위까지 월드컵에 직행한다. 10월6일 페루, 10월10일 에콰도르전을 아구에로 없이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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