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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돌아온다' 30일 2군 경기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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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스완지시티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30일 열리는 셀틱과 23세 이하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내셔널컵은 23세 이하 팀이 나서는 사실상 2군 대회. 23세 이상도 골키퍼 1명, 필드 플레이어 3명이 뛸 수 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2연전에도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경기에 뛰지 않았다. 소속팀에서도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고, 세 달 가까이 재활에만 매진했다.

지난 15일부터 스완지시티의 팀 훈련을 함께 하면서 복귀 임박을 알렸다.

스완지시티 폴 클레멘테 감독도 기성용의 복귀를 환영했다. 클레멘테 감독은 "기성용이 인터내셔널컵을 통해 수술 후 처음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면서 "팀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5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10월 유럽 2연전(러시아, 모로코)을 치르는 신태용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신태용 감독은 최종예선 2연전에 뛸 수 없는 기성용을 불러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기는 등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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