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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2016 #아카데미…추석특선영화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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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의 연휴만큼 많고 많은 추석특선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아 온다. 지난해 개봉해 극장가를 휩쓸었던 흥행작들부터 영원히 남을 명작 영화들까지. 풍성한 한가위, 놓치면 아쉬운 추석 영화들을 엄선해 골라봤다.

 

◇ 따끈따끈한 2016 韓 영화 대표작들

올해 추석특선영화는 지난 한 해 영화계를 총정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흥행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는 첩보 부대의 실화를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5일 오후 8시)을 준비했다. 실제 KBS가 투자지원했기 때문에 그 인연이 남다른 작품이기도 하다.

MBC는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였던 공유 주연의 '부산행'(6일 오후 8시 30분)을 편성했다. 연상호 감독의 영화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따뜻한 가족애로 잘 버무려 흥행에 성공했다.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6일 오후 8시 35분)은 SBS에서 방송된다. '터널'은 평범한 가장이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구조 작전을 그린 영화다. 허술한 구조 과정과 시스템을 고발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JTBC는 황옥 경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와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을 방송한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독립운동 이야기로 75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 아카데미가 사랑한 영화들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MBC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7일
오후 10시)를, KBS 1TV는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7일 오후 10시 20분)를 방송한다.

불멸의 명작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은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고,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EBS 1TV는 7~8일에 걸쳐 '반지의 제왕' 시리즈 두 편을 방송한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R.R. 톨킨의 명작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묘사해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지금 봐도 놀라운 특수효과로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11개 부문 모두 수상한 작품이다.

 

◇ 변호인

대다수 천만 영화들은 한번쯤 추석특선영화로 방송되지만 '변호인'은 그렇지 못했다. 2014년에는 지상파 방송사의 추석특선영화로 편성됐다가 사라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여러 정황상 '변호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방송이 불발됐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올해 JTBC가 추석특선영화로 '변호인'을 방송하면서 무려 4년 만에 TV에서 이 영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은 돈만 알던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대학생들이 억울하게 얽힌 국가보안법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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