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신설 노선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인천 구월·서창지구 및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인천터미널↔역삼역, 평택 지제역↔강남역 구간의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2개 노선은 수도권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예상 수요와 교통여건,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 선정 평가기준에서 안전운행계획, 근로자 처우개선 등 안전 분야의 평가 비중을 21%에서 41%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안전 및 준법운행(15→20%), 차량운행일정 및 안전관리(3→10%), 근로자처우개선 및 관련시설 설치계획(3→11%) 평가 비중이 상향 조정된다.
노선 신설에 따른 광역급행버스 사업자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공모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고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 노선의 광역급행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광역급행버스의 노선 신설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 및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