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일본으로 료칸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다. 료칸에서 온천도 하고 낚시도 즐길 수 있는 츠쿠모완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사진=투리스타 제공)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일본의 소도시로 온천여행을 떠나보자. 일본 비경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노토반도의 츠쿠모완(九十九湾)과 야마시로, 야마나카의 온천에서 온천욕도 하고 낚시도 즐기면서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호젓한 료칸여행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보자.
구십구만이라는 뜻의 츠쿠모완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사람들은 료칸에서 운영하는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며 여유를 만끽하기도 한다(사진=투리스타 제공)
◇츠쿠모완(九十九湾)일본의 중부 이시카와현에 자리한 노토 반도의 츠쿠모완(구십구만, 九十九湾)은 크고 작은 포구로 구성된 리아스식 해안으로 일본 비경 100선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동서 1km, 남북 1.5km의 작은 만이지만 해안선은 13km에 달하고 들쑥날쑥 굴절이 많고 포구 또한 많아 구십구까지 셌다는 의미의 재미있는 뜻을 담은 츠쿠모완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토 반도 국정공원과 해양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츠쿠모완은 노토반도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료칸 햐쿠라쿠소우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아래로 아름다운 츠쿠모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료칸 햐쿠라쿠소우 노토츠쿠모완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츠쿠모완의 절경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햐쿠라쿠소우 료칸은 동굴온천, 전망온천, 전세온천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느긋하게 온천욕을 할 수 있다. 또 료칸에서 운영하는 낚시터에서 츠쿠모완의 잔잔한 물결에 낚싯대를 드리운채 평화로움을 즐기는 낚시체험도 할 수 있다.
야마시로온천마을에는 옛 공동욕장인 소유를 복원해 놓는 등 전통적인 색채가 강하게 남아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야마시로 온천야마시로온천은 호쿠리쿠의 가가온천마을에 자리한 온천마을로 이시카와현에서는 야마시로온천, 야마나카온천, 카타야마즈온천 순으로 규모가 크다. 에도시대부터 존재했던 공동욕장인 소유와 메이지시대 창고를 리모델리한 구타니야키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 우츠와구라, 화려하고 경쾌한 그림의 그릇을 만들어 전시하는 가마모토 쿠타니비토엔 등이 자리한 고풍스런 온천마을이다.
유노쿠니텐쇼온천에는 3개의 대욕장과 18개의 욕조가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일본 호텔, 료칸 100선에 선정된 유명한 료칸으로 다양한 테마의 158개 객실들이 있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상쾌한 공기와 경치를 즐기는 유겐노 유도노 등 3개 대욕장과 18개의 욕조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 야마나카 온천
야마나카 온천은 글자 그대로 산속에 있는 온천마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숲향기 가득한 온천마을로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1300년전부터 있었던 공중 욕탕인 기쿠노유에서 이어지는 유게가이도를 산책하면서 조용한 온천마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투리스타재팬은 일본 소박한 온천마을에서 조용하고 느긋하게 힐링할 수 있는 이시카와현 노토, 야마시로·야마나카온천 4박 5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과 료칸 햐쿠라쿠소우 노토츠쿠모완 2박(2석식, 2조식), 야마시로온천 료칸 유노쿠니텐쇼우 2박(2석식, 2조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
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