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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눈앞에 다가온 '상금 10억·톱10 진입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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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사진=KLPGA 제공)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스타 이정은(21)이 기록 사냥에 나선다.

이정은은 2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리는 2017년 KLPGA 투어 26번째 대회 팬텀 클래식 위드 YTN에 출전한다.

이정은은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떠난 2017년 KLPGA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4승과 함께 다승은 물론 대상 포인트, 상금 랭킹, 평균 타수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도 갈아치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 코스는 익숙하지만 나와 잘 맞는 코스는 아니다. 아이언 샷을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린 공략이 까다롭고 그린 뒤로 넘어가면 타수를 잃기 쉬운 코스라서 아이언 샷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조금은 불안함이 있는 코스"라면서 "오늘 연습 없이 집에서 푹 쉴 예정이고, 대회 전날인 공식 연습일에도 연습보다는 휴식을 취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정은의 눈앞에 다양한 기록들이 줄을 서있다.

현재 이정은은 상금 9억9500만원으로 10억원 돌파가 눈앞이다.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선수는 2014년 김효주(22)와 지난해 박성현, 고진영(22)이 전부다. 역대 최다 상금은 지난해 박성현의 13억3300만원.

여기에 22개 출전 대회 가운데 17번 톱10에 들었다. 17번 가운데 5위 이내 성적도 12번이다. 최근 10년 동안 한 시즌 톱10 진입 기록을 보면 2014년 김효주가 18회로 최다, 톱5 진입 기록은 2007년 신지애의 16회다. 남은 대회는 5개다.

톱10 피니시율 역시 77.27%로 남은 5개 대회 모두 10위 안에 들면 81.48%를 기록하게 된다. 80%대 톱10 피니시율은 2009년 안선주(30)의 80%가 마지막이다.

이정은은 "지난 주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웠을 때도 마지막까지 기록에 대해서는 몰랐다. 너무 의식하면 결과가 더 좋지 않은 것 같다. 톱10 기록도 욕심이 나지만, 매 대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면서 "후원사 주최 대회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너무 욕심내면 오히려 잘 안 되는 것 같다. 일단은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력한 경쟁자는 역시 3승을 거둔 김지현(26)과 2승씩을 차지한 고진영, 오지현(21), 김해림(28) 등이다. 김지현은 대상 포인트 5위, 상금 랭킹 2위에 올라있고, 고진영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랭킹은 3위다. 김해림 역시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랭킹 5위를 기록 중이다. 오지현은 상금 랭킹 4위.

한편 이번 대회 종료와 함께 KLPGA 투어 상금 랭킹 7위까지는 12월1일부터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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