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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 이후 인천에서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 출산장려금이 50만원씩 지원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인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민이 행복한 애인(愛仁)정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금은 출산 가정에 15만원 어치의 출산 축하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5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한다.
출산장려금 연간 총 사업비 118억원은 군구와 분담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의 낮은 급식단가(1745원/일)를 최대 2400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재정지원이 없었던 사립 어린이집에 급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월 평균 부담액을 6만 6천원에서 2만 8천원으로 낮출 방침이다.
국공립(30개소)·공공형(20개소)·인천형(50대소)·직장 어린이집(1개소) 등 유형별 어린이집 101개소가 추가로 확충된다. 인천시 어린이집은 현재 400곳에 이른다.
인천시는 아울러 취약계층(국민기초, 차상위 등) 어린이(4~10세)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심폰 '바다라' 보급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용요금도 전액 지원된다.
고교 무상급식을 조기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020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2년 완성할 예정인데, 인천시는 시 교육청·군·구·의회와 협의해 고교 무상급식을 조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 문학·원적산·만월산 터널 등 3개 민자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을 잇는 순환형 노선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