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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용 경유차, LPG 신차로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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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00대 지원 시작으로 내년 전국 확대키로

 

NOCUTBIZ
어린이 통학에 사용되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액화석유가스) 신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환 대상은 2009년 이전 등록된 노후 소형 경유차다. 정부는 올해 서울시에 800대를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1800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되는 경유차로, LPG 신차를 구입할 때 대당 500만원을 보태준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주행 시험 결과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은 경유차가 ㎞당 0.560g으로, ㎞당 0.006g인 LPG차의 9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취약하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단위 체중당 공기 흡입량은 어른에 비해 두 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 통학차량 8만대 가운데 97% 이상은 경유차"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2010년 이후 등록된 경유차의 전환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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