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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부상' 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은퇴 골키퍼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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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복귀한 골키퍼 톰 슈타르케.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마누엘 노이어의 부상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급해졌다. 유스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 중인 은퇴한 골키퍼까지 복귀시켰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 노이어의 부상으로 은퇴한 베테랑 골키퍼 톰 슈타르케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합류시켰다"면서 "UEFA에서도 슈타르케의 합류를 허가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슈타르케는 2016-2017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아카데미의 골키퍼 코디네이터로 부임했다.

하지만 노이어의 부상으로 다시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노이어는 지난 20일 브레더 브레멘전에서 왼쪽 중족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미 지난 4월에도 다쳤던 부위로 내년 1월까지 출전이 어렵다.

이미 슈타르케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중국, 싱가포르 투어에서 노이어와 백업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의 부상으로 골문을 지킨 경험이 있다.

슈타르케는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시작 전 UEFA에 제출한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연한 일이다. 시즌 종료 후 은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UEFA에서도 슈타르케의 합류를 허가했다.

UEFA는 "최소 30일 이상의 장기 부상 등을 이유로 최소 두 명의 골키퍼를 등록하지 못할 경우 일시적으로 대체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슈타르케는 백업 역할을 맡는다. 주전은 노이어의 그늘에 가려졌던 울라이히의 몫이다. ESPN은 "울라이히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전 실수로 2-2 무승부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전 선발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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