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패전 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등판해 추가 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5-11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사 이후 실점을 기록했다. 조시 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승환은 그레고리 폴랑코를 고의볼넷으로 거른 뒤 엘리아스 디아스를 2루 플라이로 처리하고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86으로 올랐다. 3점대 평균자책점도 깨질 위기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6-11로 패ㅐㅎ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