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사진=구단 트위터/ESPN 영상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그리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올해의 선수를 놓고 다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7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선수, 감독, 여자 감독, 최우수 골키퍼, 푸스카스 상, 올해의 팬 등을 수상하는 풋볼 어워드는 10월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역시 올해의 선수에 눈길이 쏠린다.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부터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발롱도르와 분리됐고, 호날두가 분리 후 첫 수상자가 됐다. 당시 후보는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었다.
호날두는 올해도 후보에 올랐다. 2016-2017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역시 FC바르셀로나를 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마지막 후보는 네이마르였다. 메시와 함께 FC바르셀로나의 2관왕에 힘을 보탠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와 함께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올해의 선수는 FIFA 회원국 대표팀 주장(25%), 감독(25%), 기자단(25%), 팬(25%)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레알 마드리드 2관왕을 만든 지네딘 지단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선정됐다.
최우수 골키퍼 부문에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