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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자물쇠 푸는 방법" 동영상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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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용하다" vs "범죄에 악용될 수도"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한 유튜버가 자물쇠 푸는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구독자 5만 6천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비썹'(Bssup)은 지난 8일 '비밀번호, 열쇠 자물쇠 종류별로 맨손으로 푸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조회 수 85만 건(20일 오후 3시 기준) 이상을 기록한 이 동영상에는 비밀번호나 열쇠를 분실했을 때 자물쇠를 여는 방법이 담겨있다.

비썹은 "영상을 보기 전에 조금이라도 악용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 당장 영상을 정지하고 뒤로가기를 눌러달라. 악용하라고 찍은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찍은 영상이니 절대 악용은 금지한다"고 당부하며 자물쇠 여는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비썹은 세 자리 비밀번호를 맞춰야 하는 회전식 자물쇠 여는 방법을 소개했다.

비썹의 설명에 따르면 숫자 회전판 밑에 좁은 틈을 통해 '작은 쇠구슬'이 보이는 숫자를 일렬로 맞춘 뒤, 그 숫자에서 좌우 상관없이 다섯 칸을 옮기면 자물쇠가 열린다는 것.

이외에도 비썹은 여덟 자리 숫자판과, 콜라 캔을 이용해 열쇠 자물쇠를 여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매우 유용하다. 고맙다", "무슨 의도로 이런 영상을 올렸냐"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qoop****는 "이 영상 덕분에 옛날 비밀번호 일기장을 열었다. 정말 열어보고 싶었는데 설명을 보고 열어볼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park**** 역시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자물쇠가 있는데 한 번 열어봐야겠다. 이런 팁을 공유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leeh****는 "맨날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자물쇠를 끊었는데 이제 상관이 없을 것 같다. 정말 유용한 팁이다"라며 비썹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일부는 범죄에 악용될 것을 우려하며,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비판하기도 했다.

kims****는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런 걸 알려주는 거냐. 자물쇠는 도난 방지 목적인데, 이 영상으로 그냥 반짝이는 쓰레기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mina****도 "이걸 알려주는 의도가 뭐냐. 단순하게 본인이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땐 꿀팁이 되겠지만, 이걸 악용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hanc****도 "범죄자가 되는 지름길 강좌인 거냐. 이런 걸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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