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그대로의 산과 강, 바다가 만들어내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힐링 휴양지로 자리잡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우리나라에서 직항 비행기로 5시간 30분, 공항과 시내의 거리가 10분, 동남아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치안, 다양한 액티비티 등으로 최근 자유여행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현지에서 맛보는 미식은 여행의 기쁨을 더해준다.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전문 코타다이어리가 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볶음밥 나시고랭, 볶음면 미고랭, 숯불꼬치구이 샤테 등 먹방을 부르는 맛있는 현지음식이 많다(사진=코타다이어리 제공)
◇ 다양하고 맛깔나는 '말레이시아 현지식'말레이시아 음식하면 선뜻 이거다! 하고 떠오르지 않지만 생각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현지식이 있다. 대표적인 음식들만 꼽아도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볶음밥 '나시고랭', 볶음면인 '미고랭', 숯불 꼬치구이 '사테', 국물이 있는 쌀국수 '락사', 말레이시아식 백반 '나시르막' 등이 있다. 나시고랭과 미고랭은 각종 야채와 고기류를 넣은 볶음밥과 면요리로 누구에게나 친숙한 맛을 선사해 호불호 갈리지 않고 먹기 좋은 음식이다.
말레이시아는 빵보다 밥이 기본이므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발달이 많은데, 사테와 나시르막이 대표적이다. 사테는 말레이시아 꼬치구이로 닭 또는 소고기를 나무에 꿰어 숯불에 구운 음식으로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시르막은 한 접시에 우리나라의 정식처럼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과 메인요리, 계란, 멸치 튀김, 오이 등의 반찬이 함께 있는 음식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생새우회와 구운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사진=코타다이어리 제공)
◇ 싱싱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씨푸드 요리'동남아 여행 중 큰 이점 하나가 바로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도 넉넉한 규모의 해산물 식당이 모여 있는 마켓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미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다. 가격은 식당마다 비슷한 편이니 후기를 보고 맘에 드는 식당으로 선택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알아본 식당에 가면 원하는 해산물을 고르고 조리법을 골라 주문하면 되고, 해산물 요리와 함께 밥과 야채 반찬류, 음료, 주류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랍스터를 포함한 고급 어종은 코타키나발루에서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꼭 랍스터를 먹어야 하는것이 아니라면 가볍게 패스하고 다른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길 권한다. 인기가 좋은 메뉴는 생새우회, 구운새우 등 새우 요리와 소프트 크랩을 이용한 요리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양식,한식,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한 요리전문점들이 있어 입맛이 맞지않아 고생할 일이 없다(사진=코타다이어리 제공)
◇ 양식, 한식,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한 세계음식'코타키나발루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휴양지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다양한 세계 음식 전문점이 많다. 피자, 파스타, 버거류부터 근처 동남아 지역의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의 맛집이 있다. 여행 중 말레이시아 요리에 질리거나 입맛이 맞지 않는다면 양식부터 패스트푸드, 한식에 이르기 까지 원하는 메뉴의 식당을 가면 되므로 음식으로 고생할 일이 없다.
당도높은 열대과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도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사진=코타다이어리 제공)
◇ 세상 가장 달콤한 마무리 '과일, 디저트'
코타키나발루에도 동남아에서 빠질 수 없는 당도 높은 열대과일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생망고가 들어간 망고빙수, 망고스무디는 일반 식당이나 카페에서 쉽게 만날 수 있고, 생과일 그대로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저녁에 열리는 필리피노 야시장(필리피노 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원하는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먹기 좋게 잘라준다. 슈퍼마켓에 가면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인스턴트 커피와 카야잼, 망고젤리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간식용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것도 여행의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황홀한 주홍빛 석양이 내려앉는 해변에서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맛있는 요리들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에 잊을 수 없는 감미로운 추억을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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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코타다이어리(
www.kota-dia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