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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다음달 '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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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보도 '이물질' 유입 제품 전량회수

 

5개월 영아에게 투여되던 수액에서 날벌레가 유입됐다는 CBS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제품을 회수 조치하는 한편 다음달부터 '수액세트'제조‧수입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 조사결과 해당 제품은 성원메디칼이 필리핀(Medic-pro corp)에 위탁제조해 국내로 들여온 뒤 멸균처리만 하여 유통‧판매한 제품으로 완제품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성원메디칼을 품질관리기준 위반 혐의로 제조업무정지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필리핀 현지 제조업체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며 수액을 투여한 서울 이대목동병원의 수액세트 관리 실태 점검에서는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주사기, 수액세트 등에서 이물질 혼입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식약처는 관련 제조‧수입업체에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아울러 다음달중으로 주사기‧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의 품질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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