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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스포츠산업 특화 지원' 사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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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거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3일 '2017년 스포츠 창업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경북대학교 컨소시엄(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 빅뱅엔젤스㈜, 컴퍼니비㈜)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구·경북 지역 스포츠융복합산업 분야 창업 붐 조성과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자를 발굴해 보육과 자금 지원, 시장 진출,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경북대학교 컨소시엄은 그동안 우수한 창업 지원 실적과 다수의 성공 사례 및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스마트벤처캠퍼스,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등 '동대구벤처밸리' 대표 스타트업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빅뱅엔젤스는 팁스(TIPS)프로그램 운영사이며 컴퍼비니는 기술창업형 컴퍼니 빌더로 글로벌 진출 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이재훈 센터장은 "스포츠융복합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기에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와 제품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주력인 섬유패션, 의료, ICT 등의 산업에 최근 급증 추세인 스포츠 용품업, 스포츠 서비스업, 스포츠 시설 등 기존 사업을 접목한 스타트업 기업을 집중 육성해 대구가 명실상부한 스포츠융복합산업의 지역 최초이자 주도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컴퍼니비㈜ 엄정한 대표이사는 "그동안 여러 창업 기업들을 성공시키며 축적된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지역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 유명 액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와 함께 지역 스포츠 융복합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체계적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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