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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 "철도, 수익성 탈피 공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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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철도의날 일제잔재 지적…'내년부터 6월28일 변경'

김현미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7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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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더 빠르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7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그동안 철도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일선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그동안 수익성을 중시했던 기존의 인식에서 탈피하여 공공성을 강화해 철도의 본연의 역할인 국민에게 더 빠르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기관뿐만 아니라 건설기관, 차량제작사 등 철도산업 전체가 안전 파수꾼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안전 수준을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모든 철도 관계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규직 전환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한편 철도의 미래 발전전략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영일 한국철도협회장,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승호 SR(주) 사장을 비롯한 철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철도의 공공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철도 본연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국토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철도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 168명에게 정부포상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국토부장관 표창을 전수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2017년 철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요금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9월 18일 철도의 날 의미를 고려해 KTX 일반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918명을 선정해 무료로 특실을 이용하는 특실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SR는 118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8일 SRT를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 운임할인권을 1인당 4매씩 118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철도의 날 기념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의 날은 내년부터 6월 28일에 개최된다"며 "이번 철도의 날이 9월 18일 개최되는 마지막 철도의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현행 철도의 날인 9월 18일은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일제 잔재라는 지적에 따라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초 철도국 창설일인 1894년 6월 28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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