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작권 보호 집행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6회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 개발 워크숍’이 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이다.
해외에서 유통되는 우리 콘텐츠의 보호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저작권의 국제적 입지도 강화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지재권존중국(WIPO Building Respect for IP division)의 민은주 선임법률고문, 토마스 딜런(Thomas Dillon) 법률고문, 세계무역기구 정부조달경쟁과(WTO Government Procurement and Competition Division)의 로저 캄프(Roger Kampf) 고문 등이 해외연사로 참여해 저작권 관련법과 집행 방안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이규홍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조아라 검사,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의 권정혁 협회장, 페이스북코리아의 허욱 대외정책고문, 시제이 이앤엠(CJ E&M)의 황경일 저작권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저작권 보호 인력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해외 국가들의 발전된 저작권 보호 집행 체계를 살펴보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예방 및 민형사상 절차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새로운 보호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패널 토의뿐만 아니라 모의 공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의 공판(Mock hearing)을 통해 지금까지 배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지식들을 활용해 저작권 침해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