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우승' 오스타펜코, 韓 팬들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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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엘레나 오스타펜코(20 · 라트비아)가 한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스타펜코는 17일 서울 명동 아디다스 퍼포먼스 매장에서 국내 팬들과 사진 촬영 및 사인회를 진행했다. 오는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 앞선 팬 서비스다.

행사를 마친 오스타펜코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도 됐지만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면서 "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만큼 좋은 실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랭킹 10위 오스타펜코는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80위 · 스웨덴)과 대결한다. 오스타펜코의 경기는 19일 열린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장수정(137위 · 사랑모아병원), 한나래(273위 · 인천시청) 등 한국 선수 2명이 와일드카드로 나선다. 장수정은 1회전에서 니콜 깁스(120위 · 미국), 한나래는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44위 · 체코)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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