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응원하기 위해 공효진, 김태리, 류현경, 조은지가 직접 극장을 찾는다. (사진=영화사연두 제공)
배우 문소리의 첫 연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감독 문소리)를 응원하기 위해 '여배우들'이 뜬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부럽지 않은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모두 갖고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을 받지 못하는 18년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가 주연과 각본, 연출 모두를 맡은 것뿐 아니라, 초호화 '여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공개된 2차 명단에는 김태리, 공효진, 류현경, 조은지가 이름을 올렸다. 오는 18일에는 이은선 영화 칼럼니스트를 모더레이터로 해 김태리와 문소리가 GV를 진행한다. 김태리는 '아가씨'에 이어 '리틀 포레스트'까지 문소리와 두 작품째 함께하고 있다.
19일에는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인연을 이어 온 공효진이 나선다. '여배우는 오늘도' 5인 감독 추천 영상에 참여했던 김태용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20일에는 류현경과 조은지, '비밀은 없다'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GV를 꾸린다. 두 배우는 문소리의 전화 한 통에 흔쾌히 참석을 수락했다고.
'여배우는 오늘도'는 개봉 첫 주에도 라미란, 김선영, 전도연 등이 GV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이자 여성인 문소리라는 인물의 스크린 밖 일상과 내면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여배우는 오늘도'는 지난 14일 개봉했다. 문소리를 비롯해 성병숙, 윤상화, 이승연, 전여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