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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OC 위원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평창에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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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이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IOC 총회에 참석한 장웅 북한 IOC 위원은 16일(한국시간) IOC 매체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라며 "평창올림픽에서는 어떤 큰 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아직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가 없어 현재 자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선수들이 독일 국제 대회에 나서 출전권을 노릴 예정이고 쇼트트랙 선수들도 네덜란드 대회에서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스키 노르딕 종목에서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것이라는 장웅 북한 IOC 위원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출전권을 얻은 선수가 없어 선수를 파견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선수들이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한다면 평창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마시알 발사,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걱정의 시선이 적잖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개최지를 바꾸는 계획은 전혀 없다며 "북한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각 경기연맹과 협의해 북한 선수들의 와일드카드 출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한반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미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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