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사슬을 끊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이날 우드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8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7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15승(3패)을 채웠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홈런포로 대량 득점해 우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초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좌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코리 시거는 2회 1사 1, 2루에서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1회 1점, 2회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