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출신의 강원석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을 펴냈다.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시인의 풍부한 감성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았다.
77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은 1장 저녁 하늘에 바람은 그림을 그리고, 2장 별이 지는 순간, 3장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4장 잠 못 드는 밤, 5장 그리움은 여물고 익어서, 6장 사랑아 사랑아 로 구성되어 있다.
강 시인은 “시를 쓰는 사람은 꿈을 그리고, 시를 읽는 사람은 꿈을 색칠한다”며 “꿈을 가지고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작은 행운이라고 드리고 싶은 마음에 77편을 수록했다”고 말했다.
매년 가을에 시집을 내는 이유에 대해“가을이라는 계절적 분위기는 시를 읽기 좋은 환경이라 독자들이 부담 없이 시를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집의 제목과 표지 사진은 저자와 출판사가 정한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 독자들의 공개 추천을 받아 결정됐다.
시인 강원석은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과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집필과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34쪽│구민사│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