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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과테말라' 매력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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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문명의 중심이었던 과테말라는 역사유적지와 화산활동으로 생긴 신비로운 대자연 등 관광명소가 많아 중남미 여행에 빠져서는 안되는 나라이다(사진=shutterstock 제공)

 

한반도의 절반 크기의 과테말라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멕시코, 벨리즈,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남쪽은 태평양과 접해있다. 과테말라는 찬란했던 옛 마야문명의 중심지로 곳곳에 마야유적과 전통적 건축물과 스페인 양식의 대성당과 같은 근대적 건축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적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스모그향의 커피 원두 산지인 안티구아가 유명하다. 중남미 여행을 간다면 과테말라에서 꼭 방문해야하는 명소를 알아보자

화산활동으로 생긴 아티틀란 호수는 해발 1562m에 위치해 있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호수로 많은 중남미여행객들의 발길을 이곳에 머물게 만든다(사진=shutterstock 제공)

 

◇ 아티틀란 호수(Atitlán)

러시아의 바이칼, 페루와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와 함께 세계 3대 호수로 손꼽히는 호수인 아티틀란은 과테말라시에서 차로 네 시간 거리에 있다. 아티틀란호수는 해발 1,562m에 위치해 있고 주변이 3,000m 이상의 아름다운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칭송받고 있다. 127.7㎢이라는 광활한 호수 수면에 반짝이는 햇살과 병풍처럼 둘러싼 화산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늑하고 평화로와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이 곳에 묶어둔다.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와 체 게바라도 아티틀란의 아름다움을 칭송했다.

티칼은 고대 마야문명의 중심지로 한때 약 1만여명이 이곳에 살았을 정도로 번영을 누렸던 곳이었으나 10세기경 멸망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 티칼(Tikal)

깊은 정글 속에 몸을 숨긴 채 세상에서 잊혀졌던 마야문명의 심장, 티칼은 17세기 어느 스페인 선교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티칼은 고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마야인들의 주요 도시 중심지였다. BC 600년경부터 취락이 형성되기 시작해 BC 300~AD 300년에 주요 신전과 피라미드가 건설되면서 최전성기였던 700년경에는 핵심부에는 약 1만여 명, 외곽지대에는 약 5만여 명이 살았다고 한다. 이후 약 100여 년간 소집단들이 살았으나, 10세기에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알려진다. 수만의 인구를 자랑하며 번성하던 도시가 어떤 이유로 한 세대 만에 완저히 버려지고 잊혀졌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도 티칼 몰락의 비밀은 미궁 속에 빠져있다.

아직도 불을 뿜어내는 파카야산을 가까이서 보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사진=shutterstock 제공)

 

◇ 파카야 산

지금도 여전히 꿈틀대며 화산활동 중인 파카야는 이를 보러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파카야 화산은 1565년부터 23차례 이상 폭발하다가 1860년부터 계속 휴화한 상태로 있다가 1961년 3월 다시 폭발을 일으켜 1962년에는 정상이 붕괴하면서 분화구가 만들어졌다. 파카야 화산이 폭발하면 30킬로미터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도 보일 정도이고 가스나 증기를 뿜어 올리거나 12킬로미터까지 암석을 분출하는 등 인근 마을을 긴장시킬 정도로 큰 폭발을 일으켜 위용을 과시한다. 파키야 화산을 방문하면 용암사이에 생긴틈으로 증기가 나오는 화산지형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이 화산을 보려면 투어 허가를 받고 안티구아에서 출발해야 하며, 개별적으로 여행을 하려면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

중남미여행 전문 오지투어는 오는 12월 26일 출발하는 중미 세미배낭 27일과 12월 28일 출발하는 중미 리얼배낭 41일 상품을 판매중이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쿠바 아바나와 안티구아 그리고 로아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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