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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굿바이! 카시니…토성 탐사선 오늘 20년 여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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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9월 15일 금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협력을 당부하는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문 대통령 '전술핵 배치 안한다'…북 미사일 또 발사 긴장감"

오늘 신문에서는 전술핵 배치 안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CNN 인터뷰 내용과 정부의 800만 달러 대북지원 추진 소식이 1면에 같이 실렸다.

문 대통령이 다음주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CNN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북한 핵에 대응한 전술핵 반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밝혔다면서 지금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높이는 것은 군사적 충돌의 위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화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북핵문제만큼은 반드시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유엔을 통한 정부의 대북 800만달러 지원 추진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을 앞두고 북한과의 대화모드 조성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있다.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제재는 별개라는 기본원칙에 따라 국제기구 요청을 수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던 대북지원이 2년만에 재개될지 주목된다..

북핵 문제는 15일 아침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강감이 커지고있는데 다음주 문 대통령의 유엔 참석과 오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일 순방으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원. (사진=자료사진)

 

◇ "MB국정원, 비판적 연예인 알몸 합성사진까지 조작해 유포"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비판적 연예인의 알몸 합성사진까지 조작해 유포했다는 내용이 드러났는데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소식이다.

이명박 정부시절인 지난 2011년 정부에 비판적이던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가 알몸으로 같이있는 조작된 합성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았는데 이게 MB국정원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당시 원세훈 국정원 심리전단이 정부에 비판적이던 문화예술인들을 깍아내리기 위해 합성사진까지 조작해 인터넷에 퍼뜨린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또 당시 국정원이 보수단체에 광고비를 주고 광고문안까지 작성해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방하는 신문광고를 낸 것도 확인이 됐다.(경향)

검찰은 국정원의 이런 사이버 공작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검찰은 우선 블랙리스트에 오른 피해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는데, 오는 18일 문성근 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는데 문씨도 검찰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국정원 적폐청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어디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이 되고있다.

◇ "서울대, 연세대 등 선행학습 금지 위반…정원 축소 제재"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이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해 제재를 받게됐다는 소식이다.(조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중에 있는데 서울대, 연세대 등 11개 대학이 2017학년도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해 선행학습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한다.

이에따라 대학 정원이 줄어드는 제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다.

특히 2년 연속 위반한 연세대와 울산대는 2019학년도 입학모집 정원이 최대 10%까지 줄어들게 됐다고 한다.

이들 11개 대학은 지난해 입시의 논술, 구술, 면접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출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된 서울대,연세대 등 일부 대학의 면접,논술 고사는 사교육 없이 풀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들이 나오고있다.

위반 문항은 평균 1.9%로, 교육부가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16학년도 7.7%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 "굿바이! 카시니…토성 탐사선 오늘로 20년 여정 마감"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오늘로 20년 여정을 마감한다는 소식이다.

1997년 10월 15일 토성 탐사를 위해 지구에서 발사된 토성 탐사성 카시니호가 20년만에 여정을 오늘 마치게 됐다.(동아)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하며 방대한 자료를 지구로 전성해왔는데, 연료가 동이 나서
토성 대기권으로 추락하는 죽음의 다이빙으로 산화하게 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5일 저녁 8시 55분 마지막 임무로 토성 대기권에 진입하게 되는데, 토성 대기와의 마찰로 토성 허공에서 불타 사라지게 된다.

카시니를 파괴하기로 결정한 것은 토성 위성과의 충돌 위험성과 우주 환경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카시니는 인간이 보낸 탐사선 가운데 토성에 근접한 네 번째 탐사선인데, 카시니는 사라지지만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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