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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저지 기독교 현장 기도소 파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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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 4기가 반입되는 과정에서 기독교 기도소가 파괴되고 십자가와 성경책 등이 짓밟히는 일이 발생해 종교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기독교 단체들은 지난 12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저지 기독교 현장 기도소를 파괴한 경찰의 행위를 규탄하고 이철성 경찰청장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공권력이 힘을 앞세워 시민과 종교인들의 양심과 생명, 재산을 마구잡이로 짓밟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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