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지역서점 살리기 '1·2·3 릴레이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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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인당 지역서점에서 선물할 서적 3권 구입

'1,2,3 릴레이 운동의 첫 주자로 나선 심규언 동해시장.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 동해시가 도서정가제 시행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서점들을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동해시는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해 전 직원들이 '동해 BOOK 북(積) 1,2,3 릴레이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1·2·3 릴레이 운동'은 직원 1명이 3권의 책을 3명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동해지역 서점에서 서적을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선물할 3권 중 2권은 평소 고마운 직장동료나 지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전달하고, 나머지 1권은 책을 받을 지역 중·고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기록한 후 시립도서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립도서관에 전달하면 일정 기간 도서관에서 수합 후 학교별로 배분해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릴레이 운동'의 첫 주자로는 심규언 시장이 직접 나서 지난 6일 서점을 방문해 지인과 청소년에게 전달할 3권의 도서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시립도서관도 올해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구매비 1억 원 전액을 지역 서점의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함으로써 어려운 지역 서점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동해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 등의 할인 공세로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함으로써 지역 서점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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