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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 없다" 리버풀, 마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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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의 발에 맞은 에데르송의 상태. (사진=Trevor Sinclair 트위터)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항소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마네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1~2경기로 징계를 줄여달라고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네는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전반 37분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과 세게 충돌했다. 공을 향해 높이 올린 다리가 에데르송의 얼굴을 가격했다.

축구화 바닥이 정확히 에데르송의 얼굴을 향했고, 존 모스 심판은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마네의 퇴장 이후 리버풀은 급격히 흔들렸다.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4골을 더 내주면서 0-5 충격패를 당했다.

에데르송은 8분 가까이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결국 산소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을 나섰다. 후반 맨체스터 시티 벤치로 돌아왔다.

FA는 마네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고의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경기 후 "마네게 골키퍼를 보지 못했다는 걸 다 알고 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마네는 공을 차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리버풀도 징계에 대한 항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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