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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우표' 제작에 나선 대학생들 "文에 의존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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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우파 대학생 단체' 표방…"박 전 대통령 유산 남기자"

한국대학생포럼이 제작할 예정인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 디자인 시안. (사진=정규재TV 화면 캡처)

 

한 대학생 단체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 제작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대학생포럼(이하 '한대포')은 지난 5일 한대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후원 독려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한대포 측은 "역대 대통령들의 우표 발행은 정파적 차이를 떠나 있었던 일이다"라며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를 직접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우정사업본부에 의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불발되었다. 작년 5월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결정된 사안을 정권이 바뀐 후 뒤집은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식으로 특정 부류의 목소리만을 수용해 우표 발행 사업을 중단시키면 앞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그 어떤 기념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박성은(22) 씨. (사진=정규재TV 화면 캡처)

 

이와 관련, 한대포 박성은(여·22·이화여대) 회장은 정규재TV에 출연해 "한대포는 국내 최대의 우파 대학생 단체"라고 소개하며 "한대포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우리 힘으로 하자는 의미에서 우표를 만들어 시민들과 나눠 가지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권위주의적인 행태에 반발해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유산을 같이 남기고 기억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알려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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