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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 3월 2일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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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800명이 80km 달려, 총 거리 2018km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봉송 경로도.(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패럴림픽 성화가 30년 만에 한국을 달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계 패럴림픽 성화봉송 언론설명회를 열고 성화봉 공개 및 운영 계획을 밝혔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는 내년 3월 2일 안양과 논산, 고창, 청도, 제주 등 국내 5개 도시와 패럴림픽의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 차기 동계 패럴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채화돼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하나로 더하는 합화식을 연다.

이후 서울을 시작으로 5일간 춘천과 원주, 평창, 정선, 강릉 등 강원도 주요 도시를 돌며 대회를 알린다. 채화를 포함한 성화 봉송은 총 2018km이며 이중 실제 주자가 이동하는 구간은 80km다.

조직위는 “전국의 대보름 축제 가운데 참여도가 높은 지역과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하지 않은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때 처음 시작된 성화 봉송은 정확히 30년 만에 다시 서울과 한국을 밝힌다. 봉송을 마친 성화는 9일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 환하게 타오른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사진=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공개된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봉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길이 700mm로 전체적인 색상은 눈과 얼음에서 따온 흰색이다. 다만 상단 화구 색상이 동계올림픽에 사용된 금색(Gold)가 아닌 붉은 빛이 더해진 로즈 골드(Rose Gold)로 변경됐다. 특별히 손잡이에는 영문과 국문 점자로 성화봉송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과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 패럴림픽위원회가 선정한 대회 상징 키워드인 용기, 결단, 영감, 평등을 새겼다.

성화봉송에 나설 인원도 총 800명으로 확정됐다. ‘동행’이라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2인1조로 구성된다. 이들 외에 218명의 부주자, 홍보주자, 보안주자 등도 별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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