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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PC용 앱 지원 중단 "백업&동기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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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G 스위트 고객 '드라이브 파일 스트림' 권장

 

NOCUTBIZ
구글의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가 PC와 맥용 앱 지원을 중단하고 내년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앱은 계속 유지된다.

구글은 7일(현지시간) PC 및 맥용 구글 드라이브 앱 지원을 12월 11일부터 중단하고, 내년 3월 12일 완전히 종료 한다고 밝혔다.

15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드라이브 앱은 설치된 모든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난 7월 구글 드라이브를 '백업 및 동기화(Google Backup and Sync)'로 대체한다고 밝힌 지 두 달 만이다.

구글 드라이브가 완전히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의 스토리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용자 환경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기업 고객과 일반 사용자를 분리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백업 및 동기화 프로그램은 일반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를 위한 옵션이다. PC를 구글드라이브에 양방향 동기화 하는 방식으로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와 흡사하다. 문서 파일을 동기화 하고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 등을 구글포토에 저장하게 되는 식이다.

주요 기능은 ▲내 드라이브의 파일에 액세스 ▲내 드라이브에서 선택한 폴더 동기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포토샵과 같은 응용프로그램 활용 ▲문서 또는 PC의 로컬 폴더 동기화 ▲내 드라이브 바로가기 표시 할 수 있다.

기업용 G스위트(G Suite)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 EAP 시스템을 대체하는 '드라이브 파일 스트림(Drive File Stream)'을 26일 정식 출시한다. 드라이브 파일 스트림 기능을 사용하면 하드 드라이브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기업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다. 로컬 폴더 동기화를 제외하고 일반 사용자용 백업 및 동기화에서 수행 할 수있는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팀 드라이브의 파일 액세스 ▲필요시 원드라이브 플레이스홀더(placeholer)처럼 로컬 파일 시스템에 온라인에 연결된 파일만 보여주는 기능 ▲내 드라이브에서 개별 파일 동기화 ▲ 윈도우 탐색기에서 마운트 된 드라이브로 표시 된다.

구글을 비롯한 주요 오피스 지원 업체들이 더이상 PC 등에 파일 저장을 허용하지 않음으로서 PC나 휴대폰의 전통적인 저장 기능은 감소하고 문서 작성이나 이미지 편집 도구로 변화되는 추세다.

한편, PC와 맥 컴퓨터 사용자에게는 10월부터 변경사항을 알리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구글 드라이브 사용방식을 단순히 변경하면 되지만 기업용 G 스위트 사용자의 경우 드라이브 파일 스트림과 백업 및 동기화 프로그램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혼선이 생길 수 있다. 구글은 정식 출시되는 드라이브 파일 스트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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