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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드반대 주민 강제 해산…발사대 설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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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과정에서 양측 격렬한 몸싸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배치가 임박했다.

경찰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도로에 트랙터 등을 설치 봉쇄한 것을 밤새 해체시키고, 주민들을 격리시켰다.

7일 오전 5시 경찰은 사드 반대 주민들을 모두 격리시켜 곧 발사대를 사드 부지안으로 이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드 물자를 실은 차량이 7일 새벽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경북 성주로 이동을 시작하면서 경찰이 성주군 소성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드반대 집회 강제해산에 돌입한 것.

 

사드반대단체와 성주·김천주민 등 4백여명은 6일 오후 2시 사드배치반대 제41차 소성리 수요집회를 열고, 차량과 트랙터 등 농기계로 마을진입로와 마을회관 앞 도로를 막았다.

 

경찰은 10여 차례의 경고방송을 통해 해산을 종용했으나 불응하자 6일 오후 11시55분쯤 강제해산에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간 충돌이 발생해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사드 관련 물자를 실은 차량 10여대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성주 사드기지 인근에서 대기중이고, 사드 발사대는 왜관 미군부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드반대 단체가 차량으로 점거한 도로를 모두 확보한 상태로, 곧 사드 장비가 추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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