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가 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양국민체육센터, 단양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 충청북도 단양군 내 3개 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총 50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사진=황진환 기자)
한국 배구를 이끌어갈 유망주가 총출동하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8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 단양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 충청북도 단양군 내 3개 체육관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오는 11일 2017-2018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리는 여자부는 4일 사전경기를 시작했고 10일 결승전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 배구를 이끌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는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여중부 9개 팀, 여고부 15개 팀, 남중부 13개 팀, 남고부 13개 팀 등 총 5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남고부는 지난해 우승팀 남성고의 불참으로 임동혁-임성진을 앞세운 제천산업고가 왕좌를 노린다. 2015년 정상에 올랐던 속초고는 영광 재연에 도전한다.
제28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가 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양국민체육센터, 단양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 충청북도 단양군 내 3개 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총 50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사진=황진환 기자)
13개 팀이 출전한 남중부는 지난해 1, 2위를 차지한 남성중과 송산중이 불참해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여고부는 전통의 강호 광주체육고와 선명여고, 강릉여고 등이 각축을 벌인다. 더욱이 대회 종료 이후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어 3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많은 배구 지도자도 경기장을 찾아 제2의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연경(상하이)이 될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한용길 CBS 사장은 "기량 향상을 위해 비 오듯 땀방울을 흘린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의 수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7일 동안 펼쳐질 열전 속에서 이 대회의 주인공으로서 페어플레이와 최고의 기량으로 아쉬움 없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은 "자신의 가치를 알 때 결정과 순위는 더이상 문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며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건승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