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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충격…코스피 급락·환율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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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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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으로 4일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에 장을 마쳤다. 40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으나 장 마감 직전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방부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3438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팔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오전중 1천억 원 넘게 매수했으나 오후 들어 규모를 줄이면서 43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이 31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0.95% 내렸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0.87% 하락했다.

삼성전자우(-1.31%), 현대차(-2.10%), POSCO(-0.58%), 한국전력(-1.28%), LG화학(-0.80%), 삼성물산(-1.93%), 신한지주(-1.36%), NAVER(-2.68%)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11.10 (1.68%) 내린 650.89를 기록했다. 개인이 36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5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0.91%) 오른 1133.00원에 거래를 마쳐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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