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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매부진 피하라' 현대차 선장도 바꾸고 조직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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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순이(順義)구의 베이징현대 자동차 제2공장 (사진=김중호 베이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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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사드 사태로 판매부진에 빠진데다 협력업체와의 갈등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됐던 베이징현대 대표를 교체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의 CEO격인 총경리에 중국지원사업부장인 담도굉 부사장을 임명했다.

담 부사장은 4일부터 베이징현대의 키를 잡게 된다.

화교인 담 부사장은 현대차 베이징 사무소장과 중국사업본부장을 맡아 중국시장을 개척했고 지난 2010년에도 중국법인 총경리에 올랐던 현대차 내 최고의 중국통이다.

현대차는 담 부사장이 베이징 현대를 맡고 지금까지 베이징현대 총경리이던 장원신 부사장은 귀국해 본사에서 중국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사업본부장 김태윤 사장은 중국사업담당으로, 중국영업사업부장 이병호 부사장은 중국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24일 중국 시장 상품 차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중국 상품전략과 연구개발(R&D) 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중국제품개발본부는 상품전략을 담당하는 중국상품사업부와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중국기술연구소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본부장은 연구개발본부 총괄 PM(프로젝트매니저)을 담당했던 정락 부사장이 맡았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현지 전략형 상품 기획에서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중국제품개발본부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 맞춤형 제품 적기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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