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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다 빠른 알뜰폰發 보편요금제 '데이터 10GB 月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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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모바일 새 요금제 출시…정부 대책보다 7배 데이터↑

(사진=CJ헬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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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계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가운데 하나인 보편요금제를 정부보다 앞서 선보였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1일부터 출시했다.

정부가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월 2만원대에 데이터 1.3GB를 제공하는 보편요금제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이보다 7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같은 가격대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중심으로 모바일을 이용하며 음성과 문자를 적게 쓰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기본제공량을 각 100분, 100건으로 줄인 대신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해 기본료를 월 2만 9700원(부가세 포함)으로 크게 낮췄다.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 프로모션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제휴카드(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1만 7000원을 더 할인받아 월 기본료가 5000원까지 떨어진다.

헬로모바일의 유심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으며 이에 따라 해지 위약금도 없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사이트나 가까운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종열 본부장은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 요금제의 출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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