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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노인 진료비 상승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노인진료비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8.4%에서 올해 상반기 39.9%를 차지했다.
상반기 노인 진료비는 지난해 11조9584억 원에서 올해 13조5689억 원으로 13.5% 늘어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진료비 증가율 9.2%를 상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평균 적용인구가 508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만 명(0.5%) 증가하는 동안 65세 이상 노인은 665만 명으로 32만 명(5.1%)으로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노인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34만4238원으로 전체 적용인구의 3.1배 였다.
70세 이상 연령대의 경우 1인당 상반기 진료비는 약 223만 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 67만여원의 3.3배였다.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백내장'으로 11만 9256명이 진료 받았으며 외래의 경우 '본태성 고혈압'으로 230만 8531명이 병·의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