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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노 메이크업으로 재킷 촬영…잡티까지 다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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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아가 ‘노 메이크업’으로 앨범 재킷을 촬영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29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에서 현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팔로잉(Follow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아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앨범 재킷을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큰 결심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스물여섯 현아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팬들에게 수수한 모습을 담은 포토북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잡티, 모공, 피지까지 디테일하게 보인다”고 웃으며 “그것 자체로 수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 현아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여섯 번째 미니앨범인 ‘팔로잉(Following)’에는 타이틀곡 ‘베베(BABE)’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베베’는 트로피컬한 느낌의 미니멀한 악기구성과 사운드 패턴이 돋보이는 곡으로,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 연하 남자 친구를 만난 뒤 점점 아이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한 여자의 모습을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밖에 앨범에는 파티에서 만난 이성을 향한 도발적인 고백을 담은 힙합 트랙 ‘파티(PARTY)',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행복하고 순수한 마음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보라색‘, 남녀간의 ’밀당‘을 주제로 한 ’다트(DART)’, 현아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자화상’ 등이 수록됐다. 29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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