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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 2018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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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안전연구원에 32만㎡ 규모로 조성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K-City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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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대표할 자율주행자동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32만㎡ 규모로 내년까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하여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 규모로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ity'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을 목표로 고속도로와 도심, 교외, 주차시설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하여 고속도로 요금소와 나들목, 횡단보도, 건물, 지하도, 터널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통신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10월까지 고속도로 부분을 우선 구축하고, 내년 말까지 K-City 전체를 완공하여 민간, 학계, 스타트업 등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City가 조성되면 각종 사고 위험 상황 등 필요한 조건을 설정하여 반복 재현실험이 가능하여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검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국의 자동차 제작사와 ICT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K-City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 K-City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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