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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北 어리석은 도발 강력 규탄…대화의 장에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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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는 부패한 총수 처벌과 무관…국민경제 인질로 법 심판 피하는 재벌 시대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대화 재개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 오전 북한이 일본 영공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1998년 노동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영공을 통과했다는 점"이라면서 "어떤 명분으로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은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북한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즉각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선고와 관련해 "일부 보수 언론과 재계를 중심으로 근거 없는 경제위기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당장이라도 삼성이 망하고 경제가 수렁에 빠질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삼성의 현재와 미래는 각종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다. 2분기 1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170% 정도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초우량 기업 삼성의 현재와 미래는 부패한 총수에 대한 처벌과 무관하다"며 "이 부회장의 단죄가 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6개월의 시간이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경제와 기업을 인질로 법의 심판을 교묘히 피해왔던 재벌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기득권은 명심해야 한다"며 "보수야당과 기득권 세력의 발목잡기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시대의 과제인 재벌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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