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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에 5286억' PSG 오일머니, 네이마르 이어 음바페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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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AS모나코 트위터)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무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에 이어 이번에는 킬리안 음바페(AS모나코) 영입을 눈앞에 뒀다.

레퀴프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PSG와 모나코가 이적료 1억8000만 유로(약 2394억원)에 음바페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SG의 머니파워가 무시무시하다.

PSG는 2011년부터 카타르 투자청에 인수됐다. 카타르 왕족이 오릭스 카타르 스포츠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팀이다. 흔히 말하는 오일머니로 무장했다.

첫 주자는 네이마르였다. PSG는 FC바르셀로나가 걸어놓은 바이아웃 금액 2억2200만 유로(약 2892억원)을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역대 1위 이적료인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억500만 유로의 두 배가 넘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여기에 음바페 영입까지 임박했다.

음바페는 현재 최고 유망주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6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와 준결승에서는 잔루이지 부폰의 무실점 기록을 690분에서 멈췄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최연소 득점.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26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PSG가 지갑을 화끈하게 열었다. 모나코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억8000만 유로로 네이마르에 이은 역대 2위. 그야말로 오일머니의 힘이다.

걸림돌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만들어놓은 재정페어플레이규정(FFP)이었다. 간단히 설명하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안 된다는 규정. 이미 PSG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2억2200만 유로를 썼다. PSG의 2015-2016시즌 수입은 1030억원. UEFA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음바페까지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PSG는 꼼수를 찾았다. 바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하는 방식으로 모나코와 협상을 마쳤다. 임대로 PSG에서 활약한 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모두 지불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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