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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 80% "다시 아이폰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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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40%는 "1000달러 넘어도 산다"

(이미지=유튜브 갈무리)

 

NOCUTBIZ
삼성전자가 9월 출시 할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공개돼 커다란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1000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8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마케팅 플랫폼 업체 플루언트(Fluent)는 25일(현지시간) 이달 초 미국 성인 소비자 211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브랜드 및 기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의 79%는 여전히 차기 구매 브랜드로 아이폰을 선택해 여전히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아이폰 사용자의 47%는 현재까지 4대의 아이폰을 구매했으며, 다음 구매 스마트폰으로 다시 "아이폰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9%에 달했다. 삼성폰 사용자 중 "다시 삼성폰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3%였지만, 29%는 기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LG를 다시 선택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9%였다.

아이폰 사용자의 70%는 "아이폰 외에 다른 브랜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로 "아이폰은 최고의 전화라고 믿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67%로 가장 높았고, "iOS 운영체제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꼽은 비율도 41%나 됐다.

플루언트는 그 어떤 최고의 스마트폰 브랜드도 충성도 높은 애플 소비자를 물리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폰을 한 번 구입하면 대부분 다시 아이폰을 선택한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가격 부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8이 4분기에만 5~6천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 14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아이폰8의 경우,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67%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는 "구매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 모델별 구매 선호도는 신형 아이폰8이 40%로 가장 높았다. 아이폰7S 플러스와 아이폰7S는 각각 19%, 17%로 뒤를 이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도 24%나 됐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 애플 시장으로 미국 소비자의 1/3 이상이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대체로 2년마다 한 번씩 새 휴대폰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43%는 "내년에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라고 답했고, 20%는 "확실히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성인 소비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 아이폰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삼성이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복수응답)으로 아이폰 사용자(65%),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71%), LG스마트폰 사용자(67%), 기타 사용자(70%) 모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꼽았다.

카메라, 방수, 대화면, 색상 등의 답변도 대체로 20% 이상이었지만 아이폰 사용자의 카메라 성능은 5%로 전체 응답률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아이폰 카메라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플루언트 설문조사는 미국 18세 이상 성인 217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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