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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영감을 준 친구들과 함께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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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지' 세 번째 프로그램 '내 인생의 영감'…9월 9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음.악.편.지' 세 번째 프로그램인 '내 인생의 영감'을 9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제목 그대로, 하노버에서 만난 음악친구 중 손열음의 음악 세계에 깊은 영감을 준 왕 샤오한, 야콥 카스만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SBS 영재 발굴단을 통해 손열음과 큰 인연을 맺은 연주자 고현서도 출연한다.

손열음을 포함한 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무대로, 롯데콘서트홀이 보유하고 있는 4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무대위에서 연주되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할 예정.

'음.악.편.지'는 손열음이 출간한 에세이집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를 바탕으로 무대를 꾸미자는 롯데콘서트홀의 제안에 손열음이 응하면서 진행됐다.

지난 4월 첫 무대에서 손열음은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공연하며 자신의 음악과 인생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전하는 등 관객과 호흡하는 따뜻한 시간을 선보였다. 6월 두 번째 무대에서 가수 박현빈과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음.악.편.지' 마지막 무대는 12월 9일 공연한다.

하노버의 이방인 유학생으로서 함께 희로애락을 겪으며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조성현,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과 손열음의 가장 각별한 음악 라이벌이자 지음(知音)인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음악에 대한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진지한 고민을 들려줄 예정. 3~7만원 문의 :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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