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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존슨, PGA 노던 트러스트 정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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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자리했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7천3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러셀 헨리(미국)이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존슨은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약 5개월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한 존슨은 오랜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2월 제네시스오픈을 시작으로 한 달 상이에 3승을 쓸어 담으며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그러나 4월 계단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를 다쳤고 이후 부진에 빠졌다.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복귀해 공동 2위에 올랐지만 6월 US오픈에서 컷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7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PGA 챔피언십을 공동 13위로 마치며 부활을 예고한 존슨은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김민휘(25)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플레이한 강성훈(30)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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