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박성진(49·사진) 포항공대 교수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중소기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 발표를 통해 "박 후보자는 대기업 위주의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가 대기업 취업보다는 벤처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축에 노력해 줄 것"을 기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논평을 내고 적극 환영했다.
벤처협회는 "신설 중소벤처기업부가 활발한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창업(도전)-혁신-성장-성공-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업계의 현안인 혁신생태계 완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벤처강국 도약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박 후보자가 현장에 기반한 소통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회는 "박 후보자의 지명을 계기로 신설 중기부의 정책들이 구체화돼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가 제시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랜 진통 끝에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자 관련 업계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상 밖 인물이라는 점에서 놀나는 모습도 역력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부산 해운대고와 포항공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와 포항공대 산학처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