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까지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 선동열 감독. (사진=자료사진)
올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선수는 누굴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KBO회의실에서 예비 엔트리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7명 전원이 참석하며, 총 45명의 예비 엔트리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KBO는 이날 선발한 42명의 명단을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오는 31일에 맞춰 이번 대회의 주최 측인 일본야구기구(NPB)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한국·일본·대만 프로야구기구가 각 나라의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대회다. 올해 일본에서 1회 대회가 열리고 앞으로 4년마다 열릴 계획이다.
각 나라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가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팀당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11월 16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17일에는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예선 1, 2위 팀 간 결승전은 11월 19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