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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발위 1차명단 발표…김경수 등 親文 다수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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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위원장 "지방선거 출마 문제는 정치혁신 과제 이행하고 생각해도 안늦어"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정당발전위원회를 최재성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꾸리기고 하고 23일 1차 정발위원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발위원은 현역 의원 중심으로 박광온, 한정애, 김경수, 박경미, 이재정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이 포함됐다. 또 심재명 명필름 이사, 여선웅 강남구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배현미 권리당원도 정발위 명단에 포함됐다.

최재성 정발위원장은 추가 인선과 관련해 "정발위에 참여할 민간영역에 계신 분들이 좀 더 있다"면서 몸담고 있는 조직에 얘기도 해야 하고 성별, 청년·장년간 조화가 되게 역동적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퍼즐이 조금 더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성 위원장은 명단 발표 뒤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에서 정발위는 100일간 활동할 계획이지만 필요에 따라 최고위원회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발위원 명단에 친문의원이 많다는 지역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만 보더라도 오래전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해 온 분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분이 김경수 의원 빼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본인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설정하고 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중요한 정치혁신 과제들을 잘 이행하고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규정을 정치발전위원회에서 다루게 되면 정발위원장이 출마하는게 사실상 어려웠었다"며 "(정발위에서 지방선거 문제를 떼어내서) 출마하는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최 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지방선거 관련 문제는 정당발전위원회에서 다루지 않고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려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발위에서 시도당에 주어진 지방선거 공천권을 중당앙으로 회수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의구심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방선거에 대한 논쟁은 단일한 의견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아서 과정상에서 이견은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논쟁이 빨리 마무리 된 것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매우 유의미한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발위에서 공천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발위에서는 공천과 관련된 논의를 할 이유가 없어서 아예 안한다"면서도 "정당구조 혁신에 관한 논의를 하다가 경계가 모호한 지점이 있으면 당연히 소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당을 현대화할 수 있는 자산들이 아주 짧은 기간에 의미있게 쌓여왔다"며 뉴미디어 정당, 뉴플랫폼 정당, 의사결정의 후진성을 극복하는 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당과 국민간 의사소통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현대화시키는 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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