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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논란에 릴리안 생리대 '깨끗한 나라'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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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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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생리대를 생산하는 깨끗한나라가 제품의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전날에 비해 400원(8.68%)떨어진 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13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시민단체와 대학 연구진이 실험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가 검출된 생리대 10종 중 2개 제품이 릴리안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법무법인이 피해자집단소송에 본격 착수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릴리안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릴리안에 대한 추가 품질검사가 4분기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제품을 수거하는 대로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깨끗한나라 측도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깨끗한나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있는 행동이라고 판단,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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