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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정부, 계란 남자답게 먹으라고 홍보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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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당장 교체해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전문가의 경고가 이어지는데도 정부는 '남자답게' 살충제 계란을 먹으라고 홍보한 꼴"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이낙연 총리는 '괜찮다, 먹어도 된다'는 류영진 식약처장 발언을 두고 '남자답다'고 했다고 한다"며 "정부 내에서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진단이 제각각이다.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이 큰 상황에서 대책을 세우랬더니 먹어도 괜찮다는 정부가 어디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안심하고 섭취해도 될 상황은 아니라고 비판하고 한국환경보건학회는 만성 독성 우려를 제기하며 정부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류영진 식약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최측근 중 한명"이라며 "이게 탕평인사이냐. 탕평인사 2번만 더 하면 사고 공화국이 될 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관리는 총력전이다. 오락가락 대충대충 하다가는 초대형 위기로 발전한다"며 "측근들 챙기느라 국민을 팽개치면 안된다. 류 처장을 당장 교체하고 전문가로 대체해야 한다"고 해임을 촉구했다.

한중수교 25주년을 하루 앞두고 박 위원장은 "현재 중국은 한국이 등에 칼을 꽂았다고 하고, 주중 한국대사는 임명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5주년 행사에도 양국 정상이나 장관 참석도 없다"고 상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한중외교 악화에 속수무책"이라며 "국면전환의 지혜와 전략이 필요하다. 양국 정치외교나 군사분야의 공식, 비공식 접촉을 통해 신뢰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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