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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출전' 이청용의 힘찬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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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후 경기 흐름 변화에 '희망', 무릎 수술한 기성용은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리그컵 2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꾸며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사진=크리스털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블루드래곤'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리그컵 출전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17~2018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앞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모두 결장했던 이청용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9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술레이 카이카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이청용의 투입 후 급격하게 달라졌다. 1분 만에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이 터졌다. 제임스 맥아더가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39분에도 맥아더가 다시 한번 입스위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경기하는 입스위치는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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