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세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을 발표하고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이번 앨범 작업을 함께 한 일본의 하우스 DJ ''다이시댄스''에게 음악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빅뱅의 G드래곤은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이시댄스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함께 작업을 해서 좋았다"며 "내 지평을 더 넓히게 된 작업이었다. 다이시댄스에가 감사한다"고 말했다.
빅뱅은 앞서 ''거짓말'' 등 히트곡이 다이시댄스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이에 빅뱅은 이번 앨범을 다이시댄스와 함께 작업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G드래곤은 표절 논란에 대해 "사람마다 듣는 귀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들릴 수는 있지만 그렇게 많이 연연하지는 않는다"며 "논란이 있으면 끝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해 양현석 사장님에게 다이시댄스와 함께 작업하게 해 달라고 졸랐다"고 설명했다.
G드래곤은 이어 "다이시댄스를 일본에서도 만났고 한국에서 공연할 때에도 만났다"며 "함께 하자는 부탁에 다이시댄스가 흔쾌히 응했다"고 덧붙였다.
빅뱅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다이시댄스와 함께 작업한 ''하루하루''다. 세번째 트랙 ''천국'' 역시 다이시댄스와 함께 했다. 두 노래 모두 다이시댄스의 색깔을 강하게 보여주는 전형적인 시부야케이 스타일이다.
G드래곤은 "두 곡 모두 타이틀곡 경합이 치열했다"며 "회사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들려줘 타이틀곡을 결정했는데 판단이 옳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다이시댄스도 한국의 홍보사를 통해 빅뱅과 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다이시댄스는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 빅뱅의 무대를 보고 "음악만으로 체크했을 때보다 훨씬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상상했던 음악적 교감 이상의 것을 느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빅뱅의 세번째 미니앨범은 현재 음반 판매 순위 상위에 오르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